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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Without You

조울증 극복 ( In My Diary ) 양극성 장애 삶7

눈물로 지새웠을... 양극성 장애,인 나의 삶의 이야기 2006. 09. 28 미친 듯이 가 아니라.. 미쳤던 짐승의 울음소리를 내며 난 그렇게 울었어.. 엄마의 장례식이 4일장이 되고 난 연신 눈물만 흘리다.. 그러다 통곡을 하며 울기도 했었어.. 나흘 내내 엄청난 비가 왔었잖아.. 어쩔 땐 거대한 비바람까지 동반 하고.. 하늘도 슬퍼 한 것일까..? 엄만 너무 젊은 나이에.. 마지막까지.. 규희 언니 빚을 어떻게든 또 갚아 주려고 자신의 보험도 해지하려고 했던 모습.. 결국엔 내가 말렸지만.. 엄마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하고 이모 집에서 머물다 다시 이천으로 왔다는 소리에 난 청주에서 단번에 집으로 왔어.. 엄마는 너무 지쳐 보였어.. 엄마가 하늘 나라로 가기 이틀 전.. 내가 그 전날 해 놓은 김치 볶음밥을 먹으면서.. 엄.. 2021. 5. 2.
이 모든 건 악몽이어야 해.. 양극성 장애,인 나의 삶의 이야기 2006. 09. 21 엄마.. 흠... 어두워지는 방안을 느껴.. 어느 순간.. 눈을 뜨면.. 검게 드리워진 작은방 안에.. 난 뱃속에 있는 태아처럼.. 엄마의 품을 그리워하는 것 같아.. 하지만 엄마는 없고..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건 바로 나 자신일 뿐..... 나는.. 나는..... 점점 시들어 가는 기분이.. 들어... 항상 있어야 했던 엄마의 자리들이.. 이젠.. 다른 사람들이.. 차지해 나가고.. 하지만.. 난 하나도 고맙지도 않아.. 그 자린..엄마의 자리야.. 엄마의 자리인데.. 이젠 음악을 듣는 것도 괴로워.. 처음엔 가요를 듣다가.. 팝송을 듣다가.. 그 가사들이 내 마음을 여러갈래로 아프게 찢어 놓기에... 이젠.. 클래식이나.. 피아노 연주곡을 .. 2021. 5. 1.
길 잃은 아이.. 양극성 장애,인 나의 삶의 이야기 2006. 09. 24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.. 따사로운 햇빛에 난 눈을 살며시 뜨면.. 혹시나 하는 떨리는 두려움과 기대감. . 하지만.. 곧 무너지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....... 어지로운 꿈속을 헤매다.. 일어나기 싫은 나의 몸뚱아리.. 항상 잠들기 전에.. 그렇게도 나 좀 데려가 달라고 엄마한테 애원하기도 해보고 울면서 화를 내보이기도 하고.. 하지만 현실은 현실일 뿐.. 모든 건 그대로이고 제자리야...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조차 날 괴롭게 해.. 더 괴로운 건 그 자리에 낄 수도 없는 나의 죄책감으로 나는 혼자서 이 조그마한 지옥같은 방안에 강박을 당하고 있는 것처럼 누워 있는 것일 뿐.. 다시 희망을 노래하고 싶어.. 그래서 좋.. 2021. 5. 1.